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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인도네시아의 한인 마켓 - 무궁화 인도네시아의 한인 마켓 - 무궁화 (2015.03.15 / 토) 우리 숙소는 공장사무실 옆에 있다. 이주일에 한번 식사꺼리를 사러 아줌마와 같이 장보러 나가는데,...차 타고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계속 동료 기사가 나갔었지만, 점심 사줄려고 아니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처음으로 같이 나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땅덩어리가 커서 그런지 쇼핑몰도 크고 마트도 크고 그래서 건물은 시원하지만, 복잡하다. 거리엔 차들이 엄청 많고, 교통시설이 여~엉 꽉 막힌 도로 (알고 보니 앞에 사고처리중임 / Cikande에서 Tangerang, Karawchi)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세명이서 햄버거 다섯개, 물론 나는 두개 ㅎㅎ (버거킹, 리필되는 한국이 그립당) 첫번째 미용실 150,000루피아(15,000원) -.. 더보기
살인자 [길버트의 버킷리스트023해외취업하기] 살인자 (2015.03.14) 너무 귀여워서, 사진 찍어서 가족에게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단지 그 마음 뿐이었는데,... 파리나 모기를 죽일때도 죄책감을 못 느꼈는데, 이번엔. 숙소 방 꼭대기까지 올라가길래 살살 쳤는데, 아마도 꼬리가 잘리니 더이상 움직이질 않는다. 너무 귀여웠고, 예뻤었는데, 미안!! 정말 미안하다. 이 글을 쓰면서도 슬프다. 흠 아주 작은 도마뱀(?) 더보기
오늘은 내 쌩일 오늘은 내생일날이다 해외에서 맞는 첫 생일 그러고 보니 해외에서 생일 맞은적이 없는듯 싶다 지금 생일선물로 실리카샌드 440푸대를 받았다 일일이 검사해야 한다 이것 또한 회사를 위해서라면 ㅋㅋ 뭔들 못하랴 ㅎㅎ ​ 더보기
무제 더보기
여기는 Cikande SSA Factory 여기는 Cikande SSA Factory 2월 11일 저녁에 도착하였다. 오늘이 설날 2월 19일이니까, 일주일이 지난 셈이다. 혼자 있었던 현장에서 여기는 한국 관리자가 6명, 아싸 !! 그러나, 지금 아니 다음주까지 3명만 남는다. 두 분은 현장으로, 한 분은 한국으로, 내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그리고 남아 있는 두 동료도 회사 생활 초년생들이다. 물론, 인도네시아어를 잘하는 친구들이지만, 내 어깨가 무거워 진다. 일주일 동안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였다. 사장님께서는 4개월의 트레이닝 기간이 지났으니, 곧바로 적응 하길 바라시지만, 나에겐 처음부터 다시 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빨리 적응하고 본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 내 목표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2월 27일까지 정상 궤도에.. 더보기
두번째 발걸음을 내디디며,... 두번째 발걸음을 내디디며,... (2015.02.11) 헤어짐은 언제나 쉽지 않다. 다시 또 만난다해도 다시 못 만나는 동료가 많기 때문에,... 오늘 수라바야 현장에서 철수하여 자카르타 근처(?) 씨깐데에 있는 회사공장으로 간다. 나에게 이번 발걸음은 새로운 도전이다. 물론, 업무는 경력직 / 자세는 신입사원, 다시금 마음을 추스리며 항상 지금이 내인생의 바닥이라 생각하고 24시간 철저히 생활하자. 나에겐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까. 미래의 부담감보다는 호기심을 앞세워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아자아자 화이팅!! 현장!! 먼저 떠나서 미안하다. 다른동료가 널 깔끔하게 해줄거라 믿는다. 더보기
천원의 행복 천원의 행복 친한 동료 대니(DENI)가 바지사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퇴근시간은 지났고, 아무도 저녁 먹을 생각들은 안하고,...(이상하게 현지 관리자들은 저녁을 7시 넘어서야 먹는다. 야근을 할려면 저녁먹고 하던가, 아님 퇴근하던가) 그래서 우리 둘이 먼저 나왔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 항상 지나치기만 하지, 막상 가본적이 없던곳, 현장에서 차로 20분거리, 숙소에서 차로 10분거리인 그곳을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가보다니,... 모조사리(MOJOSARI) 전통 시장 론리플래닛 지도에 안나오는 곳, 하기사 우리 현장도 안나오지만,... 수라바야(SURABAYA) 서남쪽으로 모조커르토(MOJOKERTO) 못가서 있다. 야시장 풍경 : 평일이어서 사람이 많진 않다. 오늘의 주인공인 따후 짬뿌.. 더보기
바하사 인도네시아 바하사 인도네시아 (2015.01.18) 작년 8월말에 인도네시아 취업이 확정되고 한달가량 인도네시아어 공부를 하였다. 하루에 한두시간씩 공부를 하였으나, 확실히 가야겠다는 결정을 못해서 머리에 쏙 들어오진 않았다. 그때 아마도 영어공부를 더 하였던거 같다. 인도네시아에 작년 9월말에 와서 영어보다는 인도네시아어의 필요성을 더 느껴 공부를 하였으나, 어느새 일에 파묻혀 공부나 운동은 뒷전이였다. 물론, 핑계겠지만,... 일요일에 일찍(?) 일어나 간만에 / 드디어 / 마침내 아침9시부터 다시금 인도네시아어 공부를 한다. 3개월이 지난 이싯점에서 공부를 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아는 것도 많고 그러나, 공부도 잠시, 한시간이 지나니 몸이 쑤시고, ㅎㅎ 그래도 앞으로 계속해야 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긴다... 더보기
첫걸음을 마무리하며,... 첫걸음을 마무리하며,... (2015.01.15) 나의 버킷리스트를 채우기 위해 막연히 생각만 하고 시작했던 해외생활,... 해외회사에서의 해외현장, 그리고 소화설비. 오늘 소화설비공사를 완료하였다. 종합건설에서 소화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지만, 18년 동안 배운건 소화설비밖에 없는 나에겐 이번 경험이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누가 뭐래도 난 소화설비를 사랑하니까.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국내에 있을때보다 두배 아니 열배이상으로 심혈을 기울였고, 혹 국내의 어느 전문가가 비웃더라도 나에겐 최고의 작품이다. 언어도 안통하는 나를 이해해 준 현지 인도네시아 근로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근로자와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 언어를 빨리 습득하여야 겠다. 그리고, 일하는 동안 나의 18년 회사생활을 .. 더보기
D+95 좌충우돌 인도네시아 취업기를 마감하며[버킷리스트023인도네시아취업] D+95 좌충우돌 인도네시아 취업기를 마감하며(2014.12.30) 오늘 짤린건 아니다. 물론, 그만둔것도 아니다. 나는 아직 인도네시아 회사소속이며, 건설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마감하며』 라는 제목의 의미는 더 이상 날자 계산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즉 날자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짤리는 거에 두려워 하지 않고, 그만두는 것에 고민하지 않겠다 는 취지로 적었다. 여기 인도네시아 해외 건설현장은 나에겐 첫 경험이었고, 해외 근무 경험이 많은 동료 직원에게도 여기 인도네시아는 생소한 곳이다. 그러기에 나에게는 더욱 더,… 하루에도 많은 생각들을, 부정적인 생각도 긍정 적인 생각도, 그러면서 어느덧 삼 개월이 지났다니 참으로 나에게 있어서 삼 개월은 실로 놀라운 시간이었고 나를 다시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