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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BerT 101가지/003 배낭여행

D+2 드디어 유럽 첫관문 [버킷리스트 003 배낭여행]

D+2 드디어 유럽 첫관문 (0105)

 

Heathraw공항에서의 냉정함이  비가 내리는 으산한  옥스퍼드에서  절망감으로  바뀌었다.

Information center의 위치변경이 나를  미치게 만든다. 지금도 손이 얼어서 잘 쓸수가 없다.

안내소 찾는데 시간이 걸렸고,  식사도  아무데서나 이름도 모르고 breakfast special은 무지무지 많이 나오지만 기름이 너무 많았다.

계획없이 돌아다니고 목적없이 돌아다니니 같은 거리를 수십번도 더  왕래하고,...

첫날은  무지 힘들었다.

 

해외여행  첫날은 비행기에서,  둘째날은  육지에서의 엄청난 방황.

다시는  실수없이 계획있고 그러면서 많은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

그래,  좀더 즐겁게 여행하자.

 

- Earlmont Guest House에서-

 

 

 

[에피소드]

 

버스정류소에서 옥스퍼드로 가는  버스 티켓을  끊을때,  One way ticket과  Round ticket을  혼동해서  엄청  고생했다.

사실  뜻은 알고 있었지만,  직원의 발음이 여~영 (미국식발음과 영국식발음은 확연히 다르다)

 

때는 겨울이라  여관에 갔는데, 침대방이라 넘  추워서  커피포트를  사용하면  방안이  따쓰해 질까봐  계속  틀었다가  천정에 있는  소방 알람이  울렸다.

집주인  올라오고  욕하고 난리 블루스를,... (내가 영어욕은 잘  듣는  편이라)

이때  나하고  소방하고의 연이  시작될 줄이야 (그후로 2년후 소방회사에 취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