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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BerT 101가지/018 회사 그만두기

[버킷리스트 018 회사그만두기] 이것도 버킷리스트?

이것도 버킷리스트?

2013년 마지막 날,  연차가 많이 남아 쉬고 있었는데 팀원한테 문자메시지가 왔다.

조직변경 발표났다고,...

내게 변한건 없다. 하는일 똑같고,  직급, 직책 다 똑같고,  다만 내가 모시던 상사만 바뀌었을 뿐

 

그날 팀원과 이른시간부터 술을 먹었었지,  조직발표는 무조건 따라야 하고  그래도 조금 아쉽고 그래서 반응을 보이는 것 중에서 최고(최악)는 던지고 떠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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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2일 사직서를 제출하며 내 심경을 상사께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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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난 후회안한다.  후회해도 어쩔수 없다.

그것은 나에게 어쩔수 없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음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