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버킷리스트?
2013년 마지막 날, 연차가 많이 남아 쉬고 있었는데 팀원한테 문자메시지가 왔다.
조직변경 발표났다고,...
내게 변한건 없다. 하는일 똑같고, 직급, 직책 다 똑같고, 다만 내가 모시던 상사만 바뀌었을 뿐
그날 팀원과 이른시간부터 술을 먹었었지, 조직발표는 무조건 따라야 하고 그래도 조금 아쉽고 그래서 반응을 보이는 것 중에서 최고(최악)는 던지고 떠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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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2일 사직서를 제출하며 내 심경을 상사께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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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난 후회안한다. 후회해도 어쩔수 없다.
그것은 나에게 어쩔수 없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행위였음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