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lBerT 101가지/023 해외취업하기

천원의 행복

천원의 행복

 

   친한 동료 대니(DENI)가  바지사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한다.   퇴근시간은 지났고,  아무도 저녁 먹을 생각들은 안하고,...(이상하게  현지 관리자들은  저녁을  7시 넘어서야  먹는다.  야근을 할려면  저녁먹고 하던가, 아님 퇴근하던가)  그래서  우리 둘이  먼저 나왔다.

 

   그렇게  가고 싶었던 곳!  항상  지나치기만 하지,  막상  가본적이 없던곳,  현장에서 차로 20분거리, 숙소에서 차로 10분거리인 그곳을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가보다니,...

 

모조사리(MOJOSARI) 전통 시장

론리플래닛 지도에 안나오는 곳,  하기사  우리 현장도  안나오지만,...

수라바야(SURABAYA) 서남쪽으로 모조커르토(MOJOKERTO) 못가서 있다.

 

 

야시장 풍경 : 평일이어서 사람이 많진 않다.

 

 

 

오늘의 주인공인  따후 짬뿌르 : 두부를 섞은 면?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전통 음식이다.

:

 

 

 

원재료 : 두부

 

 

 

두부,야채,소내장부위 등을 먹음직스럽게 썬다.

 

 

 

면도 올려놓고,...

 

 

 

마지막으로 국물과 과자?

 

 

 

그냥 먹으면 안되고 비빔밥처럼 잘 비벼서, 그리고 칠리소스는 꼬~옥 넣어서 후루룩

 

 

 

다 먹었다. 인도네시아 만루피아이다.(우리나라 돈으로는 천원)

물론,  레몬쥬스도 포함해서,...

 

돈의 가치가 우리나라보다 높다.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선진국을 가더라도 돈의 가치가 높다.  달리 말하면,   만루피아=천원=일달러 지만,  현지에서 느끼는 값어치는 우리나라 화폐가치가 가장 낮게 느껴진다. 그만큼 서울의 물가가,  한국의 물가가 높기 때문인가? 갑자기 경제 이야기를 쓸려니  머리가  아파온다.

아무튼,  해외 나갔다 온 사람들이  짠돌이,짠순이가 되서 돌아오는 이유는 돈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술,담배(?)만 싸고 나머진 다 비싼듯 싶다.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일 먹는 야식

 

 

 

오늘 사온 빨간 고구마 과자

(며칠전에  동료집에서 먹었던 그맛을 잊지 못하고,  드디어  오늘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