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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BerT 101가지/023 해외취업하기

[버킷리스트023인도네시아취업] D+6 최종 종착지로 가는 길

D+6 최종 종착지로 가는 길 (20141002)

오늘은 드디어 수라바야에 있는 내가 있어야 할 곳 현장으로 가는 날이다.

아침 630분에 이민청으로 고고 : KITAS 사진 및 신상명세를 입력하고,  자카르타 공항으로 갔다.

가는구나, 진짜 가는구나.

가루다 항공을 타고,…

 

에피소드) 이번에도 수라바야공항에 아립이라는 운전기사가 피켓을 들고 있기로 하였다.

도착하여 수하물을 찾기도 전에, 따르릉 따르릉, 모르는 전화다. (아립의 전화번호는 알고 있다) 처음에는 스팸인줄 알고 안 받았다가 두번째는 받았는데,…니닌이라는 여자이며, 나를 기다린다는 거다. 누구지? 하여튼 문자로 짐을 찾고 있는 중이니 기다리라고 하고 짐을 찾은후 나가보니, 피켓이 없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느꼈던 멘붕이 크기에 지금은 여유를 갖고,…또 전화가 오길래 영어로 내 위치 및 내가 입은 옷을 설명했지만, 서로의 의사소통 문제로  여차여차해서 만났는데, 누구지?

아립은 바깎에서 차에 있었고 니닌은 앞으로 밥이며 빨래 및 청소를 해줄 가정부였던 것이다.

인도네시아어를 못하니, 차안에서 2시간동안 헐,  아침에 이민청갈때는 뻬(P) 소장님과 한국말로 계속 얘기해서 운전기사가 외로웠을텐데, 이번엔 내가 그꼴이다. ㅋㅋ

 

숙소에 짐 놔두고 곧바로 현장가서 사장님 면담.

~욱 생각해 봤는데,  22년동안 타지에서 사업, 그것도 건설사업을 하신 사장님이 존경스러웠다.

그 중요한 부분을 습득하기만 해도 나는 성공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성공이란 단어는 나에게 가족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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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오니, 사진을 올리기 싫었다.  숨기고 싶었기 때문에,..그냥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