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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BerT 101가지/017 백수생활하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13일 고용보험센타 (20140402) +13일 고용보험센타 (20140402) 고용보험센타에 다녀왔다. 나 또한 실업자니 당연하고 뻘쭘하게 다녀왔다. 다행히 가기전에 인터넷 교육과 워크넷 구직등록을 한 뒤여서 금방 끝났다. 고용보험센타 : http://www.ei.go.kr 워크넷 : http://work.go.kr 회사에서 아직 이직신고가 접수가 안되었다는데, 잘 처리되리라 믿는다. More Questions Than Answers by an untrained eye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8일 매일 술로 지새우며 (20140328) +8일 매일 술로 지새우며 (20140328)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가급적 회사 및 업무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만나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모를까, 혹시 나한테 또는 관련된 사람한테 안좋은 모습이나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까 봐,... 월요일 나로 인하여 내 팀원이 힘들어 한다. 내 위치가 크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조그마한 영향은 있는 듯 싶다. 나 있을때 +0 였던 분위기가 지금 그 팀원한텐 -로 다가왔고 그래서 그 동료가 힘들어 한다. 달랠수 밖에, 좀더 지켜보자고,...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을 가지만, 정승이 죽으면 문상을 안간다는데,... 현실에선 정승이 죽었고, 살아있는 정승집 개를 홀대하는 듯 싶다. 화요일 조언을 해 주었다. 내가 그전의 파트너였다면, 새로..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3일 프로야구 경기관람 (20140323) +3일 프로야구 경기관람 (20140323) 토요일날 잠실수영장에 갔다. 셋째는 매일 수영을 배우는데, 주말에도 수영하길 원한다. 정말 아이지만, 존경스럽다. 난 사실 꾸준히 하는게 없었다. 18년동안의 회사근무 빼고,...(이것도 지금은 그만둔 실업자지만) . . . 수영을 끝내고 야구장에 갔는데 사람이 무지 많다. 내용인 즉슨, 시범경기이고 무료이며 내일도 한다는 거다. 그래, 백수가 남는거 시간이니, 오후 한시부터 하는 경기를 위해서 내가 먼저 선발대로 오전 11시에 들어가 다섯자리를 맡아 놨다. 더 일찍 왔었으면 테이블석에도 앉을수 있엇는데,... 처음 가본 우리가족, 과연 9회까지 버틸수 있을까 첫째랑 같이 진지 모드로 들어가는 우리 아이들 드디어 흥분했다. 우리 셋째 모자 쓴 아가씨(?)는 누..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2일 첫째랑 심야영화를 (20140322) +2일 첫째랑 심야영화를 (20140322) 첫째는 알고 있다. 집사람이 얘기했다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뭐지??) 나라면,.. 내가 어렸을때 아버님께서 실직이 되셨다면 과연 어땠을까? 다들 걱정하겠지. 아닌가? 나조차도 아직은,...그냥 맘 편안히 가질려고 노력한다. 계획도 안세운다. 단지, 옥탑방 게시판에 몇자 적어 놓을뿐. 요즘 청소년 영화인 『우아한 거짓말』을 보자고 한다. 이왕이면 돈도 아끼고 첫째가 겪어보지 못봤던 심야영화도 보여줄려고 심야 두편짜리 코스를 선택했다. 예전엔 세편이였는데, 주차비 정산문제로 두편으로 줄었다. 이런 X같은 경우가 (밤에는 주차료를 받지마시고 세편으로 늘려주세용) 장소는 역시 집에서 가까운 송파 CGV 우아한 거짓말 (2014) Elegant Lies 8.3..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1일 공식적인 실업자(20140312~) +1일 공식적인 실업자(20140312~) 진짜 이제부터는 공식적인 실업자다 그래서 어제까지의 비공식적이고 사표수리전의 +43일을 뒤로 한채 새로이 시작하려 한다. 43일의 기간을 헛되이 보낸건지, 아님 43일의 시간을 번건지 먼 훗날 알게 되겠지만,...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진실로 - 객관자적 입장으로 이해해주는 그런 친구들이 내 옆에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첫날부터 술이라니, 재취업이나 창업의 고민을 뒤로 한채 아직은 이렇게 내마음 가는 대로 나두고 싶다.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비공식+43일 (~20140320) 비공식+43일 (~20140320) 오늘 드디어 사표수리가 되었다. 인사발표 : 길버트 ...끝 시원섭섭하다. 내가 한 결과이지만, 왜이리 시원섭섭한지,... 18년동안 있었던 곳을 떠나며, 감사인사 메일도 못 보냈다. 이것만은 하고 싶었는데,... 1996년04월17일 ○○으로의 첫 걸음을 내디디며 플랜트기술팀, 설비공사현장(영종도,음성,양산), 해양사업팀, 설비공사현장(구미,대전,함안,파주), 설비영업 그리고 설비공사관리까지,.. 한때는 제 포부가 ○○방 해외지사장이였을때도 있었고, 일하면서 제 심경을 페이스북에 올린적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보름달이 내앞에 떠오르네 한순간 고개숙여 불붙여 고개드니 내앞에 보름달이 구름에 가리우네 허망에 고개숙여 다시금 불붙이니 한순간 사라졌던 보름달 방긋웃네 오늘은 ..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비공식+37일 (20140314) 비공식+37일 (20140314) 공식적으로 사표수리도 안되고,... 집에 있자니 그렇고, 나가자니 움직이면 돈이고,... 그래서 노트북하고 노트북가방을 장만하였다. 이때까지 재취직을 위한 이력서 등을 안했다는 얘기다. NOTEBOOK : ASUS X200CA 선정기준 : 가볍고 저렴한 것 선택기간 : 일주일내내 인터넷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구매처 : 테크노마트 국내 유명브랜드를 사고 싶었지만, 백수처지에,... 처음 접해본 브랜드의 노트북! 무지 괘안타. BACKPACK / BELKIN F8N893qe 선정기준 : 가볍고 깔끔한 것 선택기간 : 이틀동안 인터넷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구매처 : 인터넷쇼핑몰 등 부분의 안전포켓이 있는 가방은 흔치 않다. 타거스 제품에도 몇개 있지만, 벨킨이 더 깔끔하다.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비공식+33일 (20140310) 비공식+33일 (20140310) 감사를 받았다. 진행하였던 업무문제로 인해서,... 내 잘못은 아니다. 내 책임은 맞다. 팀장이기에. 물론, 사장은 아니지만,.. 그래서 사직서를 미리 제출한 거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정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감사가 잘 끝나서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나는 돌아가지 못할 곳으로 떠났지만, 후회는 없다.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비공식+5~16일 (0210~0221) 비공식+5~16일 숨을곳이 없다. 전화받기가 싫다. 사직서 제출이 장난이 아니었기에,... 작년에 갔었던 친구가 있는 중국 연길로 떠난다. 아직까지는 항공사 마일리지가 있기에,... 휴가가 아니다. 여행도 아니다. 무작정 한국을 떠난다. 죄많은 사람이 유배를 가듯,... . . . 스트레스는 없다. 머리가 맑아진다. 하지만, 내마음속에는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긴다. 나는 가족을 책임져야 할 가장이기에,... 더보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비공식+1일 (20140206~) 비공식 백수 +1일 (20140206~) 오늘부터 회사에 안 나갔다. 1월2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마무리 업무를 어제까지, 사실 계속 출근하면 사표 수리가 안될것이라고 판단하여 무작정 안 나가는 것이다. 무엇을 할것인가? 정하기 전에 나는 그만둘 수 밖에 없다. 아니 없었다. 전화도 안받고, 모든 소통을 단절하자. (최소한의 라인만 남겨둔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