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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BerT 101가지/017 백수생활하기

[버킷리스트 017 백수생활하기] +8일 매일 술로 지새우며 (20140328)

+8일 매일 술로 지새우며 (20140328)

 

사직서를  제출하고  사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가급적  회사  및  업무와  관련된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만나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면  모를까,  혹시  나한테 또는  관련된  사람한테  안좋은  모습이나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까 봐,...

 

월요일

나로 인하여  내 팀원이  힘들어 한다.

내 위치가  크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조그마한  영향은  있는 듯 싶다.

나 있을때 +0 였던  분위기가  지금  그  팀원한텐  -로 다가왔고  그래서  그  동료가  힘들어 한다.

달랠수 밖에,  좀더  지켜보자고,...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을  가지만,  정승이  죽으면  문상을  안간다는데,...

현실에선  정승이 죽었고,  살아있는 정승집 개를  홀대하는  듯  싶다.

 

화요일

조언을  해 주었다.

내가  그전의  파트너였다면,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라고,...

도 아니면  모  인경우도  있으니,   끝까지  한사람을  신뢰하고  따르면  그나마  좋아지지  않겠냐고

 

수요일

먼저  그만둔  선배(?)한테  조언을  들었다. 사실은  내  동기다.

영문이력서도  작성하고,  소셜 앱도  가입하고,...(영문이력서는 약 10만원정도)

안되는  영어 실력이지만,  구글번역기를  활용하여  스스로  해보려  한다.

남는건  시간,...

 

목요일

오래간만에  월미도를  갔다.

저 건너  영종도는  나의 첫 건설현장이 있던 곳이고,  내가  무지  좋아하는  해외로  떠나는  뱅기가  있는  곳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형님이  취직 안되면  조공으로  같이  일하자고  한다.

나를  걱정해 주고  이해해  주는  형님께  고맙다.

그래도  내가  아직까지는  사회생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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