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5 좌충우돌 인도네시아 취업기를 마감하며(2014.12.30)
오늘 짤린건 아니다. 물론, 그만둔것도 아니다. 나는 아직 인도네시아 회사소속이며, 건설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마감하며』 라는 제목의 의미는 더 이상 날자 계산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이다. 즉 날자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짤리는 거에 두려워 하지 않고, 그만두는 것에 고민하지 않겠다 는 취지로 적었다.
여기 인도네시아 해외 건설현장은 나에겐 첫 경험이었고, 해외 근무 경험이 많은 동료 직원에게도 여기 인도네시아는 생소한 곳이다.
그러기에 나에게는 더욱 더,… 하루에도 많은 생각들을, 부정적인 생각도 긍정 적인 생각도, 그러면서 어느덧 삼 개월이 지났다니 참으로 나에게 있어서 삼 개월은 실로 놀라운 시간이었고 나를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한 해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위하여 느낀 점, 배운 점, 배울 점 등을 간단하게나마 나열해 본다. 그리고, 이것이 내 인생 반환점의 계기가 되고 후반전의 총알이 되기를 바란다.
인생의 바닥 : 넘 쉽게만 살았었나?
전혀 새로운 사고방식 : 문화의 차이, 생각의 다양성
고정관념 깨기 : 긍정적으로 부딪히자 그러면,...
작아 지는 내 모습 : 원래가 작았었나? 왜이리 초라해 졌을까?
위기가 기회고 지금이 나에겐 바닥이다.
사랑하는 가족, 지인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저처럼 인생을 고민하고 저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께,... 2015년에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두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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