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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BerT 101가지/023 해외취업하기

[버킷리스트023인도네시아취업] D+7 서글픔

D+7 서글픔 (20141003)

오후5시에 미팅을 하였다.  사장님과의 면담인 줄 알았는데,…웬걸

주관 : 사장님

참석 : 현지인 5명 및 나

언어 : 인도네시아어

1)공사사양 검토하여 구매업체 4군데 견적의뢰하고 공사과정 물어볼것

2)공사사양 확인하여 협력업체 언제 공사할건지 확인할것

3)발주처에 도면 입수해서 업무 지시할것

4)계약 대비 더한거 덜한거 체크하라는데,…

물론, 나 하나를 배려(?)하여 한국말을 중간에 하셨지만, 인도네시아 말이나 우리나라 말이나 못 알아듣기는 마찬가지다. 건축을 해봤어야지, 미치겠네.

어제 공항에서 쓴 일기장에는 두려움, 외로움 그리고 서글픔의 순서대로 감정이 흘러가고, 그때 당시의 상태가 외로움이 였다면,  지금은 서글픔이다.

순간 생각한건데,  내가 버티기전에 짤릴거 같다는 서러움이 밀려온다.

그나마,  이렇게 일기를 쓰며 조그나마 마음을 가라앉힌다.

 

 

 

인제 일주일 되었는데,  고생후의 낙은 분명히 보인다.

최소한 일년후의 결과는 아주 좋을것이다. 엄청나게 내 능력이 올라갈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리라. 아직 일주일인데, 뭘